주님의 복된 부활절,
라마단 기간이라 모슬렘분들이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프간에서 1가정과 인도모슬렘분이 오셔서 예배에 함께했습니다.
오늘(10/31) 시카고 경찰서를 다녀왔습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1.시카고에 첫 눈이 왔어요.
그런데 베네주엘라에서 오신 분들에게는 첫 눈이자 첫 영하의 날씨인데 첫 눈에 신기함보다 추위를 견뎌야 하는 어려움과 겨울을 지내야 하는 두려움이 더 큽니다.
2.이번에 추수감사절에 이 분들을 초대하고 겨울옷을 나눠주려고 합니다. 기도해주세요.
시카고 경찰서마다 약 100명정도씩 약 3천명이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쉘터에 사는 베네주엘라분들도 있다는 것인데, 그렇지 않고 시카고에 늦게 도착한 이들은 이렇게 텐트나 비닐을 치고 첫눈을 맞이했습니다.
3.곳곳에서 겨울 옷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건이 되시는 분들, Closet에 1년이 지나도 안 입으시는 옷 정리하셔서 겨울옷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린이 옷, 남자 옷, 여자 옷- 베네주엘라 분들은 한국분들 체형에 가깝습니다.
4.이 분들에게 복음이 들어가게 해달라고 기도해 주세요.
베네주엘라는 주술(무당)이 강한 나라입니다. 시카고 교회들이 깨어서 복음을 전하게 기도해주세요.
전도를 위한 애플피킹을 다녀왔습니다.
4가지를 나눌 내용이 있어 전해드립니다.
1) 베네주엘라 분들에게 사과를 살 수 있도록 1바구니 30불을 교회에서 지원했지만 쉘터에 사과가 많다하면서 30불을 세이빙하는 모습에 조금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떻게든 물질을 아끼는 모습에 절박함과 치열함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2)아직까지 다운타운과 미시건 호수를 본적이 없는 분들이라서 인디애나에서 올라오면서 I-90를 타고 고속도로로 GPS가 인도하고 있었지만, 제 개인적인 마음에 이분들에게 미시건호수와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할 때 Lakeshore Drive로 가달라고 운전하시는 분(모슬렘)께 부탁했지만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빠른 길로 가야한다고 주장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몇 분 뒤 구글 맵이 빠른 경로로 인도하면서 Lakeshore Drive로 버스가 방향을 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미시건 호수를 소개하고 여러 건물들과 타워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창밖의 광경을 사진으로 찍고 신기해 하는 그분들의 눈을 잊지 못합니다.
3)갈급함- 예전보다 사과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열매를 따는 노력가운데 갈급함이 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과상자를 사라고 준 돈도 그들에게는 갈급함입니다. 다운타운을 처음보고 미시건 호수를 처음본 것도 갈급함입니다. 하지만 그 갈급함으로 교회에 나옵니다. 갈급하지 않았다면 교회에 나오지도 않겠지요. 그들에게 갈급할 때 복음이 답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4)겨울을 처음 겪는 분들이 1만 9천명이 넘습니다. 경찰서,오헤어, 공원마다 텐트를 치고 겨울 점퍼를 구합니다. 겨울이 오기전 그분들께 점퍼를 더 구해서(아니 하나님께서 주시면)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Snow를 처음 보는 분들이겠지요. 겨울을 걱정하며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하신 애플피킹의 시간이었습니다.
기도하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ANGCC (All Nations Gospel Community Church)
Fall Outreach Rummage Sale
공식적으로 오늘(10월 17일/화) 러미지 세일 정리모임까지 잘 마치고 소식전합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섬김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잘 마쳤습니다. 뉴비전교회 성도분들과 사랑커뮤니티교회 성도분들 그리고 이름없이 기도와 사랑으로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1) 베네주엘라에서 올해 초에 오신 분들이 교회에 더욱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많은 옷들을 나누었고 겨울준비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재 곳곳 경찰서 앞에 텐트를 치고 지내시는 나그네 된 가족분들이 많은데 그분들께도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2) 콩고에서 오신 분들은 러미지 세일을 기점으로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통해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함께 러미지 세일을 준비하면서 교회 멤버가 되겠다고 했고, 하나님께서는 꿈을 통해서 큰 기쁨과 확신을 허락해주셔서 적극적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슬렘분들도 주일예배에 관찰자(?)로 예배 장소에 함께 했습니다.
3) 항상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셨습니다.
이번에 어린이 용품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마침 이웃교회(청년들과 젊은 부부들이 많이 출석하는 교회)에서 야드 세일을 하고 난 후 팔리지 않은 어린이 물품을 많이 도네이션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또한 이 물품은 카메룬에서 고아원을 하는 분이 미국에 잠시 파견받았는데, 그 분이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해 어린이 물품을 가져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4) 곳곳에 예상치 못하게 도네이션할 분들에게 도네이션을 할 물품을 생각나게 하시고, 필요한 분들이 거의 1~3달러로 구입해 가심으로 참으로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고로 이번 러미지 세일은 지금까지 행한 러미지 세일 중에 제일 많이 방문하셨습니다.
5) 난민 가정들을 애플피킹 행사에 초대했습니다.
오고가며 3시간 동안 함께 대화를 나누며 사역자들과 친해질 것이고 애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소정의 기금을 교회에서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기금은 이미 하나님께서 종이공예 하시는 분들을 통해서 허락해주셔서 넉넉하게 도울 수 있습니다.
(베다니교회 김경자 권사님께서 무궁테라스에서 가르치시는 공예반이 선한 뜻으로 기금 모금을 해 주셨습니다.)
애플피킹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열매를 바라보며 새로운 소망을 갖는 즐거운 여행이 되길 기도해주시고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기도해주세요.
진심으로 기도해주시고 함께 마음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이웃을 위해 진행된 All Nations Summer Camp
올해 올네이션스교회 VBS는 All Nations Summer Camp로 이름을 바꾸어 진행하였습니다. VBS라는 이름이 익숙치 않은 여러 인종과 문화권의 이웃들에게 좀더 열린 마음으로 맞이하기 위한 뜻이었습니다.
인근의 아프가니스탄 난민 자녀들과 이웃의 다민족 어린이들, 그리고 갑작스럽게 인도하신 베니수엘라 난민 캠프의 많은 어린이들까지 함께 참여하게된 행사였습니다. 언제나 우리의 준비보다 더 많이, 그리고 더 크게 인도하시고 역사하시는 주님을 만나고 전하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간단한 사진과 영상으로 함께 기도해 주시고 섬겨주신 분들과 은혜를 나누고자 올네이션스 교회의 영상을 나눕니다.
우리 베다니의 모든 가족들이 주님의 큰 역사하심을 위해 쓰임받는 올네이션스 교회를 위해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From 변해성 목사님(All Nations Church 담임)
러미지 세일을 통해 온 아프가니스탄 가정이 이번 주일에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물론 모슬렘이구요. 이번 주일에 National Children's Sunday 를 지내면서 러미지 세일의 열매가 더욱 선명하게 나타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멕시코,인도, 필리핀, 중국,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카메룬, 몽골, 한국,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오신 분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기도해주신 기도제목의 응답을 나눕니다.
1)아프가니스탄에서 온 난민(모슬렘)을 러미지 세일 때 초대했었는데 이번 주일에 온 것입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예배 중에 축복기도로 아이들이 받으면서 놀랍기도 했습니다. 하디야,무쉬다,모하메드,맛씨, 아버지는 다저린 입니다. 또한 중국 봉사자(3년전부터 봉사하러 오는 대학생들)이 주일 예배에 처음참석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배를 마치자 마자 곧바로 집에 가는 줄 알았는데 중국인 자매 아버지가 차이니스 식당을 운영하시는데 그곳에서 맛있는 볶음밥을 직접 케이터링해와서 우리 점심친교때 나누었습니다.
2)작년에는 허용구/홍수정 인도네시아 선교사님 가정이 시카고에 머물면서 죽복기도에 도움을 주었는데 올해는 제 친구 동기목사님 부부가 와서 함께 축복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년과 같이 축복 기도의 시간에 성령하나님께서 임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몇몇 부모님들은 울고 성령의 감동을 실제적으로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들 축복기도의 음악을 통해서도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3) 날씨 또한 오전에는 비가 왔지만 점점 그치더니 우리가 행사할 때 비가 오지 않아 주차장에 점핑 하우스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비온다고 예보한 것을 통해 여러 분들의 중보기도를 통해 비구름이 강한 바람을 통해 빨리 지나갔습니다(비구름 레이더로 검색한 결과 알게 되었습니다) 바람은 엄청 세게 불었고 추웠지만 아이들은 열심히 점핑 하우스에서 뛰어 놀았습니다.
4)늘 아이들 선물을 준비하는데 예상치 못한 선물도네이션이 들어오고 물건 값 또한 저렴하게 구입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를 느끼게 됩니다.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진 영상 보내드립니다.
모두의 정성으로 준비되고, 은혜로 진행되고, 영혼구원의 결실로 이어진
올네이션스교회의 2023 봄 러미지 세일 영상을 나눕니다.
도네이션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봉사로 섬기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올네이션스교회의 2021년의 모습들이 담긴 영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