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Bethany Church 선교부 성도님들께

안녕하세요?

올해도 비자 때문에 서울을 방문하여 카드를 보냅니다. 중국은 갈수록 억압이 심해져서 많은 선생님들이
사역지를 쫒겨나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저희는 올해도 안쪽에서 나오신 분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안쪽에서 나오신 분들이 자유 세계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들은 너무나 당연해서 고마워 하지 않는 것들에 대하 회개와 감사를 할 수 있는
한해 였고 올해는 주님의 계획과 부족한 기도에도 응답해주신 기쁜 한해 였습니다.
올해도 다 지나가네요.
마무리 잘 하시구요. 새해도 주님과 함께하는 기쁜 한해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James & Joanne 올림

P.S: 안에서 나오신 분들께 주님에 대해 이야기하면 자기네 수령님과 같다고 해서 마치 벽을 보고 말하는 거 같았는데... 얼마 전에 "정말 기도하면 들어주십니까?" 라고 하는 속이 뻥 뚫리고 앞에 있는 벽이 다 없어진거 같았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제 자신이 얼마나 형식적으로 기도를 했으면 그분이 변해가는 걸 몰랐는지 회개 했습니다. 이렇게 저희는 주님이 하시는 일을 가까이서 봅니다. 이것이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위로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쁨과 위로를 함께 기도해 주신 분들께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