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금) 말씀 묵상 - 요 11:17-44

♥3월 20일(금)

*말씀: 요한복음 11:17-44
25-27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찬송: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는 몸(새436/통493장)

성경이 우리에게 증거하는 것은, 예수님 없는 영원한 삶은 없다는 것입니다. 생명의 결정적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스스로를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예수 안에 사는 사람, 예수를 믿는 사람은 또한 영원히 산다고 명확하게 알려주고 계십니다.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은 말씀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죽어 장사까지 지내고 무덤에 들어간지 벌써 나흘, 부패가 시작되어 냄새가 나는 그 사랑하는 이를 향하여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며 그를 다시 살리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렇게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니십니다. 나와 너,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사랑하시는 세상 모든 것을 살리기 위해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자신의 살과 피를 모두 내어주시면서 남김없이 그리고 완전하게 부활과 생명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살과 피를 내어 줌으로써 참 생명의 양식이 되셨습니다.

그 예수님, 예수님의 생명을 긍휼히 여기는 삶과 예수님의 사랑의 실천이 부활과 생명의 시금석입니다. 죽은 나사로를 향하여 눈물 흘리신 예수님, 마르다와 마리아의 아픈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주님, 또 그들과 함께 슬퍼하는 이들과 함께 슬퍼할 줄 아시는 주님이십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 안에 있게 됩니다. 사랑 없는 영원이란 생명이 아니라 죽음일 뿐입니다.

성경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은 므두셀라입니다. 969년을 살았다고 전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므두셀라의 삶은 단 세 절로 기록됩니다.(창5:25-27) 에녹에게서 태어났고, 백여든일곱 살에 라멕을 낳고, 아들딸을 낳고,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세상에서 33년을 사셨지요. 시간적으로 길게 사는 것이 복이라면, 예수님은 므두셀라에 비할 수 없이 박복한 삶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예수님이 이루신 일, 그 부활과 생명을 증거하면서, 이 세상 전부를 가지고도 모자란다고 우리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버리셨고, 그렇게 영원한 생명으로 지금도 우리 안에 사십니다.

우리 베다니교회의 이름이 있는 곳, [베다니], ‘슬픔의 집’이라는 뜻의 이 땅에, 예수님께서는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의 크고 놀라운 부활의 은혜를 직접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 베다니교회에도 이런 생명에 대한 비젼과 소망, 그리고 실천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특별히 코로나19로 인한 죽음의 두려움 가득한 이 땅에도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을 흔들림 없이 믿으며 나아가는 우리 베다니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 어느 때 보다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생명을 존귀히 여기는 삶과 아픈 이들을 가슴으로 품고 눈물 흘려 울 수 있는 따뜻한 사랑의 가슴이 필요한 이 때에, 우리 베다니의 성도들을 그런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순절을 보내며, 참 부활과 생명을 하늘로부터 약속받는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영원한 참 생명이신 주님!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길을 열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참 믿음을 우리에게 주옵소서. 예수님의 가슴을 주시어 함께 눈물 흘리는 사랑을 하게 하시고,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생명을 살리는 그 자리에 우리도 있게 하옵소서. 부활과 영생의 자리에 우리도 주님과 함께 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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